whatever happened to her   방명록
귀찮아서 졌다!
space | 2008/03/26 13:36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겐 영 쓸모가 없다고 판단되어 미국으로 떠나는 사촌동생에게 터치를 줘버렸는데,
주고나니 동영상 플레이어 기기가 절실해졌다.
다시 터치를 지르기엔 자금이 영 돌지않아, 좀 저렴한 E100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헌데, 요놈 올때부터 약간 어처구니 없이 도착했다.
저 커다란 박스안에 완충재(그러니까 뾱뾱이) 1g도 없이 요따구 상태로 .
게다가 색은 어찌나 촌발이 날리는지 이건 보자마자 반품 의지가 활활 타오를 정도였다.
사서 모셔두고 버리는(그러니까 돈지랄) 경우는 있어도 어지간해서는 반품 생각조차 떠올리지 않는 귀차니즘이 지배하는 '본인'께서 보자마자 반품을 떠올렸다니...어지간히 맘에 안든게다.

잠깐 짜증이 활활 타오르다 박스를 사무실 구석에 박아두었다.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났구나.
이런 상황이 다시 귀찮아졌지만, 여전히 나에겐 동영상 재생기가 필요하다.

그래. 이제 합리화 시간이다.
난 원래 이런 사람이다.
내 사전에 반품은 없다.
그러니 그냥 써야겠다...
우리 조상들은 얼굴 한번 안보고 결혼해 자식낳고 평생을 살았는데..
이런 기계따위 조금 못생기고 조금 촌스러우면 어때.
한평생 간직하고 살 것도 아닌걸!

나 지금 잘하고 있다.
나 지금 잘하고 있다.
나 지금 잘하고 있다. 

포장을 뜯는다...
 


태그 : , ,
트랙백0 | 댓글6


[PREV] [1] ... [8][9][10][11][12][13][14][15][16] ... [242] [NEXT]
관리자  |   글쓰기
블로그 이미지
believe in her..
all the things i scribe (242)
eatings (9)
listenings (22)
shoppings (5)
singings (10)
space (165)
watchings (18)
미분류 (5)
시작은 왈츠로 (2)
갑을놀이 (10)
어린이날 (2)
무서운 딸래미 (9)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6)
태터툴즈 배너
rss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conpanna’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com / Designed by plyf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