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오니 거실 탁자 위에 수건이 잔뜩 개어져있다.
차곡차곡 제법 높이 쌓여 이열횡대하고 있는 모습이
위태롭게 느껴져 욕실수납장에 옮겨뒀다.
....한참 뒤 거실로 나온 엄마가 한적해진 탁자를 쳐다보곤
"딸이 수건 갔다놨니?"
"응!!!!!!!!!!!!!!!!!!!! 나 아님 누구겠어!!!!!!!!!!!!!!!"
"그래, 근데 니 빨래는 왜 방에 안가지고 들어갔니?"
"아아아! 빨래가 싹 없어지면 엄마가 내가 수건 갖다놓은 거 모를까봐!"
자매포스팅: 대화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