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다.
블로그는 정말 뻔(FUN)한 곳이다.
블로깅을 시작한지도 벌써 햇수로 5년째다.
딱히 뚜렷한 주제하나 없이 운영하고있지만,
어쩌면 잡다한 일상을 늘어놓는 신변잡기 수기를 적어서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시작할땐, 답답한 현실에서 도망나오는 통쾌함을 느꼈고
벽보고 혼자 얘기하기엔 머쓱한 말도 술술 털어놓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사람의 블로그에 찾아가서 글을 읽는 것도 드물었고,
행여나 어떤 흔적을 쫓아 누군가 내 블로그에 댓글이라도 남기면
발견한 즉시, 그 자국을 깨끗이 지워냈다.
첨엔 그렇게 혼자 지내기 좋은 다락방같이 여겼던 블로그에서
조금씩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생각보다 재미가 쏠쏠했다.
재밌고 신나는 일은 함께 나누고
우울하고 슬픈 기분은 간단하게 위로받을 수 있다.
내 이야기에 공감하고 재밌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말 상투적이지만.... "기쁨이 두배가 되고.."
그까지 말 몇마디 쯤 듣는다고 무슨 위로가 될까 싶었지만
정말 이런표현 계속 쓰고싶지 않지만... "슬픔은 반이 된다.."
해본 사람은, 겪어본 사람은 아는 그런 게 있다.
허나 사람마다 다른 게 있으니..
누구든 여기에 공감할 수 없을테니!
최후의 카드를 제시하겠다.
하다못해, 블로그하다 눈이라도 맞아라..
블로그는 뻔해진다. 뻔하다.
댓글달다, 정분나고, 그러다 연애하면 된다.
블로그 정말 뻔하지 않나!
말 그대로다.
블로그는 정말 뻔(FUN)한 곳이다.
펼쳐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