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녁에 오신다는 말에 심남매는 열혈 청소 감행!
깨작깨작거리던 정리가 대청소가 되었고..
결국 대용량 쓰레기봉투 두장을 꽉 채웠고, 종이박스도 대여섯개 나오고..
거의 이삿짐 정리 규모로 커져갔다..
오빠가 피자와 샐러드를 시켜준다고 했다..
이때부터 우리가 청소를 함에 있어 유지해온 수평관계에 서서히 각이 나기 시작했다..
"야..다먹은거지? 이거 이제 니가 치워라~!"
"(피자판을 뒤집으며 버럭!) 웃기시네..이깟 피자하나 시켜주고 생색내는거야?'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럼 안된다..아암!
"(생긋 웃으며)그래야지~!"
청소를 거의 마치고 오빠가 잠깐 기훈이 좀 보고 온다고 했다..
마저 정리를 하고 쓰레기를 내다 놓기로 결심..
낑낑대며 양손에 쓰레기 봉투를 들고 바깥에 내다 버리고 올라오는데..
때마침 오빠가 돌아왔다..
이런 절묘한 때에 맞추어 오다니..
"(헉헉대며- 내가 방금 쓰레기 봉투 두개를 옮겨 힘들다는 티를 반드시 내줘야함) 오빠~ 이 페트병이랑 상자 좀 내놓고 오면 되겠다!"
"니가 해. 나 짐싸야지.."
"너무한다..내가 방금 쓰레기 봉투도 다 내다놨단 말이야."
"돈줄께.이천원?"
"장난해? " -정말 기분 상하려함
"(지갑을 뒤적이며)야~ 여기 5달러있네!"
"그럼 그거줘!"
묵묵히 한손엔 페트병 한손에 종이상자를 들고 아래로 향했다..
그리고 올라와선 오빠 남방 두장도 다려줬다..
꼭 5달러 때문만은 아니다..정말이다~
다만!
오빠..이태리 가면 가방이랑 지갑이 그렇게 싸다더라..
가방은 부담될테니..부피도 귀엽고 가격도 깜찍한 지갑사와..나 하나도 안서운해 할테야..
2주간 내가 집 잘지키고 있을께..틈틈이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며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