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일주일이 지나고 월요일이 다시 돌아왔는지도 모르겠다..
내게 맡게 될 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사전에 듣지 못해서
첫 출근 전에 약간 긴장은 됐지만, 솔직히 별 거 아닐거라 생각했다..
학부 때 수원사업장에서 날로 먹던 달콤한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말이다.
그.러.나.본.관.은.달.랐.다.
정시 퇴근이 왠말이냐...아르바이트도 야근한다..
미안한 표정이 역력해서 일을 가져오는데 이거 안해줄 수도 없고,
나도 몰랐던 오기가 다 발동하고 책임감이 불뚝 솟아오르는데
정말 환장할 노릇이다.
방학 동안 서울 밖 구경은 꿈도 못꾸게 생겼고, 꼼짝없이 일에 파묻혀 보내겠지만
내가 과연 나중에 회사생활을 할 날이 올까 싶기도 해서
조금은 재밌고 신기하고 좋은 느낌이 든다..
목, 허리, 어깨는 쑤셔오지만
그래도 이왕 시작한 일 잘 끝내고 싶다!
나.그.래.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