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친 날.

space | 2007/07/08 22:31 | conpanna

오늘은 정말 말그대로 사고 한건 크게 친 날입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나이 스물일곱에 면허증을 따선 좋다고 면허 발급 전부터 신나서 운전질을 겁도없이 해댔죠.
지난주 목요일 면허증이 발급된 이후로는...
근거없는 나의 자신감이 불끈거리기에 참지않고
출고된지 일주일도 안된 우리엄마 새차를 마구 끌었죠.

엄마 말대로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온 x입니다.전..ㅠㅠ
그러다 오늘 신나게 동네한바퀴를 돌고..차를 차고에 대려고 커브를 꺽다..
옆문짝을 심하게 해먹었습니다.

차가 턱 부딪히고 나서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가만있어야 했던걸 당황해서 바퀴를 이리저리 돌리다
일은 점점 커졌고, 수리비도 점점 올라갔죠.

2-3분사이에 온몸에 식은땀이 쭉 흘렀죠...

욕은 정말 바가지로 얻어먹었습니다.
제가 베스트 드라이버니 뭐니 설레발만 안치고 다녔어도 이렇게 욕을 많이 먹진 않았을텐데,
사실 제가 6월 학원에서 처음 운전대를 잡은 그 순간부터 허풍을 심하게 치긴 했었죠.
제가 생각해도 욕먹어도 싼 상황이었죠.

다시 공장으로 끌려가서 나오려면 시간도 잡아먹고, 돈도 깨지고,,

전 정말 이 괴로운 시간이 어서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최소 견적 사백만원이래요.
문한짝인데..문한짝..





올여름 휴가보내달라고 징징거리던 거 다 접아야 될 판입니다.
내일부터 출근이나 열심히 해야죠.
쓸데없는 지출도 줄여야겠어요.
전 좀 반성이 필요합니다.

아...철딱서니 없는 내가 정말 미워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