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무실은 여전히 춥다.
음하하하핫..하지만 난 어제처럼슬프지 않다.
이 모든 상황을 예견하고 집에서 몽실몽실한털방석과 세번접어도다리를 덮을만큼 넉넉한 크기의 무릎담요를 챙겨왔다.
아침에 큰 보따리를 어설프게품에 싸안고출근하는 내 모습에,
사무실 사람들은 '쟤 또 오바하네'라는 시선을 보냈지만,
11시쯤 중앙난방이 off되버리고나서 추위가 스물스물 사무실을 엄습하자 상황은 역전됐다.
모두들 내 방석과 담요를 부러워하는 게 틀림없다!! --;;;
점심 때 사온 마카다미아 초콜렛을 뜯었다.
오후 3시 조건반사.
난 파블로프의 시험개마냥 이 시간만 되면 달달한 뭔가를 찾아 킁킁대곤 한다.
아, 달콤하다. 기분좋게 마카다미아를 오그작오그작 씹어먹는다!!
아름다운 재단 우토로기금에 정기기부를 신청했다.
역시 때때론 뭔가 저지르는 게 필요하다.
간밤 블로깅 때 한마디 내뱉고 났더니, 의무감이 샘솟아났다.
미천한 금액이지만함께한다는 동질감에기분이 찰지게좋다!!
옆에 앉은E언니를 꼬셔서우토로 지키기에 동참시켰다.
나 아무래도 약간의 영업 재능을 갖고 있는 게 아닐까?!
다시 한번 우토로 지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