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드디어 오늘여행에서 돌아오신다.
어제 저녁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들과 딸의 본격적인 차이점쯤 되겠다.
아들: 무표정한 얼굴로 잘 다녀오시라고 의례적인 인사를 한다.
다만아빠 주머니에신용카드 한장을 찔러 넣어드린다.
딸: 오방 화사하게 웃으며 나지도 않는 콧소리까지 쎄우고 건강하게 다녀오시라며 얼토당토않은 아양을 떤다.
다만 연말 지름신에 헌금하느라 오백원도 아쉬운신세라가슴팍에 돈천원을 못끼워드린다.
역시 아들은 키우기엔다듬지 않은 각목에 솟아있는 나무가시처럼 까칠한 점이 있지만 키워놓으니 쓸모가 있다.
역시 딸은 가로수 옆 잡초처럼비맞으며 대강대강 알아서 크는 거 같지만 키워놓으니 결정적으로 쓸모가 없다.
어느정도 남아선호사상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
난 꼭 아들낳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