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랑폴랑 거리는 귀 때문에 조금만 가벼우셨다면 날라가셨겠습니다. 네?!
아침에 내심 강단있는 필조로 2007년도 도서 및 음반 구매를 자제하겠다고 몇 자 끄적이더니,
결국 해 떨어지기 전에 대각선으로 앉은 조차석의 "오늘yes24 적립금 왜 이리 많이 줘?" 한 마디에
평정심을잃고 결국 또 책 네 권을 주문하고 말았다.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돈을 더 지불하고 사야하는 출판 18개월 미만의 새 책 위주로다 샀다고 조금의 위안을 하며
지금 또 약간 들떴다..히히힛~

요즘 안팎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서적이죠.
며칠전 메신저를 통해 노인네에게 황우석취재파일을 엮은 한학수pd의 [여러분! 이 뉴스를 어떻게 전해드려야 할까요?]를 추천했더니, 오늘 갑자기 이걸 구해 읽어보라네. why not?
남의 혼잣말 한마디에도 귀가 팔랑거려아침에 내뱉은 말 주워먹는 내가 남의 추천을 마다할 리 없다.

2. 몸이 따뜻해야 몸이 산다
니 돈주고 절대로 안살 서적 테마 두가지를 고르라고 하면 그건 바로건강과 재테크다.
이래서 사람은 '절대'라는 말을 아끼고 조심해서 써야 한다.
건강 내지는 재테크가 나에게 껄끄러운 이유는 나의 태생적인 성장환경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민간요법과 한방치료를 맹신하시는 어머니와 영양제 및 양약을 편애하시되 몸에 좋다는 건 마다않고섭취하시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나는 굳이 건강에 대해 갈망하지 않더라도 몸에 좋다는 건 귀동냥으로 주워먹고 콩가루 부시래기처럼얻어먹는 가닥이 있어왔다. 건강에 대해 약간은 질린 상태였다고나 할까?!
그럼에도 나이가 들수록 스물스물 돋아나는 내 건강보호 본능을 이렇게 서서히 윤각을 드러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봐라.나비처럼 구경하다 벌처럼 찍은 책이 바로 요고다.
난 스무살을 넘긴 그 해부터 손과 발이 서서히 차가워져 겨울넘기기가 아주많이고통스러워지고 있다.
오늘 뚝떨어진 기온에 손이예년 겨울처럼 얼음깨고 빨래한 손마냥 차가워져서 심란하던 차에n극과 s극이 잡아당기듯, 그리 이 책을 카트에 담았다.
그러고보니 약 한달전부터 사무실에서 받아먹기 시작한 풀무원 녹즙을 계약하게 된 계기도 세일즈 아주머니의 영업력의 승리가 아닌 부모님께서 소중히 전해주신 건강염려 유전인자의 조용한 행동개시였던가.

남미를 대표하는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노벨문학상 수상 후 처음으로 발표한 소설
뭐가 더 필요하겠나?! 남미, 노벨문학상, 소설
없는 거 빼고 다 있지 않는가, 내가 좋아하는 것들. 권위 앞에 작아지는 난 노벨문학상을 예부터 경외심에 가득찬 시선으로 우러러보았다. 요즘말론 ㄷㄷㄷ인가.
암튼 각설하고 시덥잖게 끼워맞추자는게 아니고 난 정말 저 세가지 요소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 남미는 대학교 3학년때부터 약간은 '나의 로망'화가 되버린 곳이다.
대학 4학년 때는 제법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남미 문화 교양수업도 수강했다.
비록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내 인생이 뜻대로만 풀린다면 향후 5년 안에 반드시 갈 곳이다.
마지막으로,소설.
가장 잘 읽혀지기도 하고 그 용이성에 대비하여 많은 경험과 지식 내지는 상식을 얻을 수 있는게 바로 소설이다.
다시금 순수 창작 예술에 흠뻑 빠져보고자 골라봤다. 영어 공부도 되고, 이로이로 요카타~

과학을 사랑하는 문학도로서 과학/기술 구역을 유심히 지켜보다 가뜩이나 쉽게 자극되는 나를 금새 자극시킨 제목이 눈에 뛰어 골랐다. 이 책을 읽고 기후가 미친건지 4천만 국민의 공공의 적 구라청=기상청이 정신나간건지 꼭 밝혀 내고 말겠다.
시작부터 상당히 편파적이긴 하지만, 종국엔 반드시 공정한 결론 내리도록 하겠다.
음, 이젠 훤칠한 한진택배 총각이 박스들고날 찾을 날만 손꼽아 기다리면 되겠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