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space | 2007/12/03 17:12 | conpanna
머리속에만 눌러앉은 일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모조리 최종 부도처리되고 말았다.

난 확실히 겨울만되면 모든 신체기능이 저하된다.

손을 꼼지락거리는게 싫고 생각이 생각을 더해가는 걸 묵살한다.

겨울이 싫다.

차가운 공기가 겨우 남아있던 생기조차 두고 보질 못해 얼려없앤다.

모래밭을 뒹굴어도 모래 한알 붙어버리지 않을 것같이 섞이지 못하는 내 몸과 마음이 처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