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노력은 언제나 뒷전이었다.
되면 되고, 아님 아~아쉽지만 에이 담에 하면 되겠지, 다른 거 하자, 등등
노력 대신 대부분 적당으로 위안받고 쉽게 손놓아 버린다.
그래서 사는 게 쉽게 흘러가는 거 같기도 하지만,
가끔은 내 인생에 항상 부족해 아쉬운 열정이 그립기도 하다.
그렇지만 지금은 나의 적당한 세상살이 방식에 감사한다.
난 다시 생각없이 웃고, 졸릴 땐 실컷 잠만 자는 아이로 돌아왔다.
왜 내가 아파하고 힘들어했는지에 관심이 통 사라져버린,
새로운 흥미거리를 찾아 킁킁거리는
나다.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호기심 많은지금 이 순간이딱 좋다.










